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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s 인천여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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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가운 인연이 있을까?
작성자 : 홍정일(49회)

등록일자 : 2017-08-29 09:19
조회 : 278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며칠전에 
하늘에서는 회색 빛으로 물이 들어 비가 내리니 우산을 챙겨 쓰고
정동극장에서 하는 "련"이란 공연을 보러 길을 나섰다. 
조금 일찍 서둘러 복지회관에 도착하니 아직 버스가 보이지 않았다 
빈 강의실로 들어가 있노라니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시간에 맞추어 나가 보니 이미 버스에 모두 탑승 . 
맨 먼저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맨 뒷 자석에 앉게 되었다.

합창 단원 들은 오랜세월 노인복지회관에서 만난 인연들로
합창을 함께 하게된 친근한 사이들. 
나 같이 뒤늦게 합류한 몇몇단원들은 아직은 서먹한 사이들.

버스에 올라 자리를 살펴보니 맨 뒷자리에 같은 파트에 있는 한 단원이 눈에 
들어 왔다. 여기에 앉아도 되겠냐고 물었다.괜찮다고 해서 오늘 함께 할 인연이 되었다.
창밖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가노라니 할말도 별로 없고 해서 합창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어쩌다가 합창만 세군데 하게 됐다고...
말끝에 모교인 인천여고 합창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니
인일여고를 나왔다고 반갑게 이야기를 한다.이야기는 점점 서로가 감정이 흥분 되었다.
그래서 내바로 밑에 동생이 인일여고 2회 라고 나란 3년차인 개띠라고 하니 
본인도 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어 2회인지 3회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본인도 개띠라고..
모교 동문회에 참석을 한 번도 하지 않아 모르겠다고 했다.
내동생은 8살에 학교에 갔다고 하니 본인도 8살에 들어갔다고 한다.
집에가 앨범에서 찾아 보아야 겠다고 했다.
내동생은 지금 달라스에 살고 있기에 당장 확인도 못해 보겠고...

이렇게 죄짓고는 못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럴 수가 있을까 우리는 서로 웃었다.
내가 그 자리를 그냥 스쳐 지나 갔더라면 같은 고향사람인줄도 모르고 지냈을 텐데...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줄기차게 내리던 비도 머졌고 버스는 정동극장에 도달했다.

이 낫선 곳에서 동문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인연을 만났다는 것이 
신기하고 좋은 공연도 보고 기분이 좋았다.

오늘 정동극장에 가느라 연습을 못해 보충 수업을 하러갔다.
반가운 소식 동생하고 한 반이었다고 한다.
키가 큰 편이라 가깝게 어울리지 않았나 보다.앨범을 보니 알겠더란다.
이런일이 일어 날수가 있을까...어졌든 반가운 인연을 만났다.

계속 좋은 인연이 되어지기를 바라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꼬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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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오지 않는 사람 / 김 남조 덕수궁 돌담길